한옥마을 주변 '금주 구역' 지정 방안 협의 예정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술에 취해 지인에게 깨진 술병을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정오께 전주 한옥마을 맞은편 풍남문 광장에서 술병을 깨뜨리고 휘둘러 옆에 있던 지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인들과 술자리 도중 주변에서 과음을 만류했다는 이유로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전주한옥마을 주변에서 이러한 범죄가 반복되자 다음 달까지 주취 폭력 특별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과 학생의 왕래가 잦은 한옥마을 주변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전주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재영 전북경찰청장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소중한 공간에서 발생한 주취 폭력 탓에 관광도시의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크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무질서를 뿌리 뽑고 관광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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