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기 싫다' 괴롭힘 호소 20대 방사선사 숨져…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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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다' 괴롭힘 호소 20대 방사선사 숨져…경찰 수사

연합뉴스 2026-07-06 14:4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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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던 방사선사가 가족들에게 동료들의 괴롭힘을 호소하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방사선사 A(20대·여성)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병원에서 지난달 초부터 계약직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그가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 가족은 "사촌이 이틀 전 신발장 앞에서 '출근하기 싫다'고 눈물을 흘렸었다고 한다.(사촌이 출근하지 않아) 경찰이 아파트 부근을 수색해 시신을 발견했다"며 "(사촌이) 친구들에게도 힘들다고 했다고 한다. 관련 증언 등을 모은 뒤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병원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만큼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노무사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의뢰했다"며 "A씨와 함께 근무했던 이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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