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전국 고령운전자 대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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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전국 고령운전자 대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폴리뉴스 2026-07-06 14:39:48 신고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 간 교통안전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단위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B금융그룹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발생 이후 보상 중심의 지원을 넘어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예방형 교통안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5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는 4만5873건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843명으로 10.8% 늘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고령운전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안전한 이동권 보장과 교통안전 확보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KB금융은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 간 안전 지원 격차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고령운전자 컨설팅을 받은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740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별도의 장치 설치 일정이 안내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비정상적으로 급하게 밟을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제어해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안전장치다. 고령운전자의 이동권은 유지하면서도 급발진이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장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운전능력 진단과 안전운전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자는 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을 통해 주행 데이터를 제공하며, 해당 자료는 향후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 개선과 장치 효과성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 활동"이라며 "서울과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소외되는 지역 없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위험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형 안전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은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을 넘어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 마련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운전자 개인은 물론 사회 전체의 교통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취약계층 안전교육,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분야에서 예방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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