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일상화 결실…현대백화점, 메세나협회 문화예술 후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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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일상화 결실…현대백화점, 메세나협회 문화예술 후원 1위

아주경제 2026-07-06 14:19: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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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국내 개별 기업 중 문화예술 발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최고 후원 기업’으로 공인받았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5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에서 개별 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2018년부터 7년 연속 지원 규모 상위 3개 기업에 이름을 올려왔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과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 총 737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액은 1968억7900만원으로 전년보다 7.4% 감소했다.
 
지원 기업은 728개사, 지원 건수는 2392건으로 각각 24%, 28.5% 늘었지만 공연장·미술관 등 문화 인프라와 미술·전시 분야 지원이 줄면서 전체 지원액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문화예술 지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 현대백화점이 개별 기업 부문 1위에 오른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점포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해 왔다. 더현대 서울에는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을, 판교점에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점포에 갤러리H를 두고 압구정본점과 미아점, 중동점 문화홀에서는 전시와 공연 등 정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더현대 서울 6층에 문을 연 알트원은 지난달 기준 누적 유료 관람객 160만명을 넘어섰다. 항온·항습 시설과 보안 시스템을 갖춰 대형 기획 전시를 열 수 있도록 조성했다.
 
판교점에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정부 등록 1종 미술관이다. 그림책을 주제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가는 ‘MOKA 움직이는 미술관’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리틀 아티스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진 그림책 작가를 발굴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프로젝트도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천호점에 친환경 원목 장난감을 체험할 수 있는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 팝업’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이 문화예술을 한층 더 가깝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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