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AI 음성인식 EMR 도입… 20개 진료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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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AI 음성인식 EMR 도입… 20개 진료과 운영

경기일보 2026-07-06 13:5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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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현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음성 인식용 마이크를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정주현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음성 인식용 마이크를 환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의 진료 기록 업무를 줄이고 환자 중심 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전자의무기록(EMR)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AI 의료 음성 EMR 자동화 솔루션 '닥터펜슬(Dr. Pencil)'을 1일부터 20개 진료과에서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닥터펜슬은 의료진이 진료 중 말하는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 증상과 검사 결과, 진단, 치료계획 등을 전자의무기록으로 자동 작성하는 의료 특화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길병원이 도입한 시스템은 진료과별 전문용어는 물론 의료진 개인의 발음과 언어 습관까지 학습하는 AI 엔진을 적용해 기록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사용할수록 의료진의 표현 방식을 반영해 기록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음성인식 EMR은 의료진이 진료와 기록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 환자 상담과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병원은 이를 통해 진료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AI 음성인식 EMR 적용 진료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종준 가천대 길병원 AX혁신본부장은 “AI 음성인식 EMR은 의료진이 기록보다 환자와의 소통과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의료 분야 AI 전환을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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