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체제 1년, 자기정치 폐해로 당정 혼선”···김민석, ‘광주’서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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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체제 1년, 자기정치 폐해로 당정 혼선”···김민석, ‘광주’서 당대표 출마 선언

직썰 2026-07-06 13:44: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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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호남에서 뜨겁게 점화됐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를 찾아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청래 전 대표 체제의 실정을 정조준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6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집권당인 민주당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 시절의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복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은 지난 1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트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 김 전 총리는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며 “합당 추진, 검찰개혁 논의, 공천과 선거전략 등에서 나타난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은 많은 문제를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 가야 한다”면서 “완벽한 당정 일치와 민생실용 통합 노선만이 네 번의 민주 정부에서 검증된 필승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같으면 통합하고, 다르면 연대하고, 끊임없이 확장하는 3박자 대통합의 관점에서 다른 정당, 정파, 개인과의 관계를 정립하고 대대적인 '대통합 플랜'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전·현직 대통령에 대해 “민주당과 민주 진영의 절대 자산이자 공통의 역사”라며 “갈라치기와 멸칭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긍정의 역사를 키우고 부족함의 역사는 반면교사의 애정으로 품는 것만이 당과 당원과 후배들이 할 일”이라며 세력 간 결집을 호소했다.

자신이 위기 수습의 적임자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전 총리는 “저는 대통령의 국정 파트너인 총리로서 국정 방향을 깊이 교감했다”며 “계엄을 경고하고, 내란 청산 전략을 설계했고, 당 인사 중 지선·총선·대선을 모두 지휘하고 승리로 이끈 유일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검찰·사법개혁과 당 현대화 구상도 공개했다. 김 전 총리는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제 일관된 주장을 정부의 입장으로 정리했다”며 “그 바탕 위에 검찰개혀 ,사법개혁의 과제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I 민주당 구축, 청년정책 플랫폼 도입, 민주연구원 혁신 등을 공약했다.

공천 잡음 차단을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 시절의 민주적 당 운영 방식을 부활시켜 숙의와 토론을 살리고, 훼손된 시스템 공천의 공정성 회복 작업도 즉각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비전에 대해선 “‘품격 있는 기본사회' 구상을 당의 비전으로 추진하고, 창조적 정책개발을 지원하겠다”며 “5.18 전문 수록, 선관위 혁신을 넘는 포괄적 개헌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다가올 총선의 엄중함을 경고하며 당원들의 전략적 선택을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지금 절박하고 엄격하지 않으면 우리는 총선 패배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호소한다”고 했다.

이어 “당의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올바른 노선 하에 당과 당원과 지지층을 통합하고, 총선승리로 달려가겠다. 1인1표 당원주권 행사에 모든 당원이 한 분도 빠짐없이 참여해 압도적 결의로 당의 리더십을 교체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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