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속도…'또 다른 10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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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속도…'또 다른 10년' 준비한다

포인트경제 2026-07-06 13: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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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술 혁신 성과
글로벌 생산능력 확장
배터리 공급망 구축

현재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현장 전경 현재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BNSI 제련소 현장 전경 /에코프로비엠

[포인트경제] 에코프로비엠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투자 유치와 기술 혁신을 중심으로 이뤄낸 성장 역사를 공유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올 10년을 새롭게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내 채널을 통해 분석한 에코프로비엠의 도약 비결은 선제적 인프라 확충, 독보적 기술력, 시장의 신뢰, 글로벌 생산 기지 확장 등 4가지로 요약된다.

투자와 기술의 선순환으로 하이니켈 시대 개막

1998년 직원 2명의 벤처로 시작한 에코프로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2016년 에코프로비엠을 물적 분할했다. 당시 성장성을 눈여겨본 투자운영사 bnw가 600억원을 투입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과감한 자본 유치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을 겨냥한 기술 진보로 이어졌다.

에코프로비엠은 확보한 재원으로 공장을 정비하며 월 생산 1000톤 시대를 열었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CSG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니켈 함량을 87%까지 끌어올린 신소재 개발과 동시에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키우며 글로벌 양극재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독자적 배터리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영토 확장

2019년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1728억원은 포항 대규모 생산 단지 구축의 마중물이 됐다.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공장을 중심으로 전구체, 리튬가공, 재활용, 가스 공급 등 양극재 제조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독자적 배터리 생태계인 '클로즈드 루프'를 완성하며 강력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연산 5만4000톤 규모의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완공하며 연간 총 27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유럽 현지 기지는 향후 강화될 유럽연합의 규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맡게 된다.

자원 주권 확보로 미래 수주 경쟁 우위 선점

다음 목표는 삼원계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의 내재화다. 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조속히 단행해 원료 자립도를 끌어올리고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청정 공급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핵심 원재료를 자체 수급해 제조 원가를 낮춤으로써 향후 글로벌 완성차 및 셀 업체를 대상으로 한 수주전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까지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이었다"고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고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는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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