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벤투 감독이 벌써 지원? 불가능한 일”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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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벤투 감독이 벌써 지원? 불가능한 일” 일축

풋볼리스트 2026-07-06 12:51:16 신고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파울루 벤투 당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남자 대표팀 컴백설에 대해 이미 지원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근거 없는 보도라고 일축했다.

6일 외국인 감독들의 축구협회 지원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먼저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 거론됐다. 현지 무직 상태인 벤투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넘게 A대표팀을 지휘했다. 월드컵 준비 과정부터 본선까지 모두 이끈 유일한 한국 감독이었으며, 이를 통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성과를 냈다. 한국에 앞서 스포르팅CP, 포르투갈 등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은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지난해까지 이끈 뒤 현직에서 물러나 있다.

이어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거스 포옛 전 전북현대 감독도 거론됐다. 포옛 감독은 홍명보 전 감독이 선임될 때 경쟁자로서 한국행을 열망했던 지도자 중 하나다. 대표팀 선임이 무산된 뒤 지난해 전북을 K리그1 정상으로 이끌었으나 코치의 인종차별 논란 후폭풍이 커지며 한국을 떠난 바 있다.

두 감독 모두 한국행을 희망한다는 내용이 아니라 지원했다라는 내용의 소문이 퍼져 있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지난주 첫 회의를 했을 뿐 아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지원서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 3일 북중미 월드컵 후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본격적으로 결정된 건 없었다. 추후 논의를 위해 첫 만남을 갖는 수준의 자리였다. 정몽규 회장이 사임하면서 감독을 급하게 선임해도 되는지 애매한 상황이라, 일단 9A매치를 맡을 임시 감독 선임이 병행될 가능성이 높다.

거스 포옛 감독(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거스 포옛 감독(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형권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형권 기자

 

축구협회는 몇몇 감독이 이미 지원했다는 소문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들 감독이 한국행을 희망한다면 장차 대표팀 감독 선임에서 주요 후보가 될 수 있고, 여전히 대표팀이 외국 감독들에게도 매력적인 자리라는 의미가 된다. 장차 더 많은 외국인 후보들이 지원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공식 사임한 정몽규 전 회장의 빈자리에 대해 축구협회는 박항서 부회장은 월드컵 이후 사의를 밝혔다. 남은 부회장 세 분 중 누가 직무대행을 맡을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미 회장이 공석이라 축구협회 업무에 차질이 있으므로, 빠르게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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