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집중 견제’에 등 터질 뻔한 벨링엄, 집념의 멀티골! 몸 사리지 않은 수비 기여까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멕시코 집중 견제’에 등 터질 뻔한 벨링엄, 집념의 멀티골! 몸 사리지 않은 수비 기여까지

풋볼리스트 2026-07-06 12:38:19 신고

3줄요약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벨링엄이 상대 집중 견제를 이겨내며 승부에 결정적인 멀티골을 넣었다. 수비적인 기여도 대단했다.

6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을 치른 잉글랜드가 멕시코를 3-2로 격파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노르웨이와 8강전 맞대결한다.

이날 벨링엄은 멕시코의 경계 대상 1호였다. 지난 32강까지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결정적으로 결과를 챙겨왔다. 물론 뒤에서 받쳐주는 수준급 자원들이 즐비했지만, 어쨌든 잉글랜드 공격의 방점은 대부분 케인이 찍었다. 자연스레 멕시코가 케인을 묶어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라는 추측이 들었다. 하지만 멕시코의 타깃은 케인이 아닌 벨링엄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케인에게 전개되는 패스 자체를 틀어막기 위해서다. 벨링엄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돼 최전방 케인과 미드필드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너른 활동량과 전진성으로 잉글랜드의 허리로서 활약했는데 멕시코는 이 부분을 끊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전부터 벨링엄 옆에 3선 미드필더 에리크 리라를 딱 붙여놨다.

멕시코의 작전은 성공적으로 흘러갔다. 경기 초반 벨링엄이 공을 잡는 순간마다 리라가 마치 ‘매미’처럼 벨링엄 등에 붙었다. 강한 충돌까지 불사하면서 리라는 집요하게 벨링엄을 못살게 굴었다. 벨링엄이 전방으로 쉽게 돌아서지 못하게 했고 더불어 짧은 다리를 욲여넣어 공까지 뺏어내곤 했다. 전반 28분 벨링엄이 패스를 받는 순간 배후에서 달라붙어 공을 뺏은 뒤 연결하는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상대의 케인 견제 때문에 벨링엄 등만 계속 터져나갔다. 그러나 벨링엄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집념에 가까운 박스 침투로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준 두 골을 꽂아 넣었다. 본인이 공을 받기 쉽지 않다고 판단한 벨링엄은 오프더볼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오히려 케인의 움직임을 역이용하면서 본인에게 붙은 압박을 풀어내는 영리함을 보였다.

전반 36분 데클란 라이스가 2~30m가량을 전진한 뒤 오른쪽 측면을 열었다. 부카요 사카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는데 멕시코 수비의 시선과 움직임이 순간 모두 케인 쪽으로 향했다. 이틈을 놓치지 않은 벨링엄은 케인 배후로 돌아 들어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다이빙 헤더로 공을 밀어 넣었다.

2분 뒤에도 벨링엄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전반 38분 앤서니 고든이 소유권 다툼을 펼치다 공을 앞으로 밀어줬다. 벨링엄이 잡아 박스 쪽으로 질주했고 이때 멕시코 수비 모두가 예상한 루트인 케인 쪽으로 패스를 건넸다. 다시 시선을 케인 쪽으로 유도한 뒤 벨링엄은 문전으로 빠르게 쇄도했고 케인이 내준 패스를 우격다짐으로 오른발 마무리했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전에는 벨링엄의 수비 기여가 빛났다. 잉글랜드는 자렐 콴사의 다이렉트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다. 이때 벨링엄은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수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녔다. 잉글랜드는 댄 번, 존 스톤스, 제드 스펜스 등 수비 숫자를 늘려가며 박스 안을 채웠다. 벨링엄은 이들의 주변 공간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수비 조직력을 꽉 조였다. 공격 상황에서도 벨링엄은 게으름 피지 않고 전진해 소유권을 지키고 롱킥으로 상대 라인을 뒤로 무르게 만드는 등 잉글랜드 수비가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줬다.

후반 추가시간 11분까지 풀타임을 온전히 소화한 벨링엄 덕분에 가능했던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