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생각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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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생각과 용기

엘르 2026-07-06 12:33:33 신고

어느덧 데뷔 7년 차가 된 에스파. 신인 시절의 윈터와 지금의 윈터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뭐라고 느껴요?

신인 때는 하루아침에 주변 환경이 완전히 바뀌곤 했어요. 평범한 학생에서 연습생이 됐고, 데뷔 후에는 매일 새로운 스태프분들을 만나면서 그런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저만의 색깔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기였으니까 '나는 어떻게 보여야 할까', '윈터는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를 많이 고민했고요. 반면 지금은 바깥보다 제 내면에 더 집중하려고 해요. 어떤 일이 생겼을 때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를 스스로에게 묻고, 저 자신과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윈터의 다른 인터뷰를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늘 내면의 힘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점이에요. 그 힘의 원천은 어디서부터 솟아난다고 생각해요?

저는 생각이 정말 많은 사람이에요. 하지만 그 많은 고민이 저를 단단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에요. 많이 고민하고, 많이 노력하기 때문에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이 생기거든요. 그런 과정이 반복되면 내면의 힘은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 같아요.


생각이 많으면 오히려 감정에 휘둘리기도 하잖아요. 그럴 때 중심을 잡는 자신만의 방식이 있나요?

평소에도 평정심을 지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는 편이에요. 감정이 너무 들뜨지도, 너무 가라앉지도 않도록 스스로 균형을 맞추려고 해요. 감정이 한쪽으로 치우치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조금은 거리를 두고 제 감정을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완벽하게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늘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Fearlessly Independent

오늘 뉴발란스의 가을 룩을 입고 화보 촬영을 했는데. 평소에는 스포츠웨어를 즐겨 입어요?

스포츠웨어는 누구나 편하게 입는 옷이라 오히려 스타일링이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자신감이 차오르는 날 더 손이 가는 것 같아요. 같은 셋업이라도 건강한 에너지나 자신감이 느껴지면 훨씬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내면이든 외면이든 건강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게 스포츠웨어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번 화보가 뉴발란스 앰배서더 발탁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촬영이기도 하잖아요. 브랜드 슬로건인 'Fearlessly Independent'와 윈터가 맞닿아 있는 지점을 생각해 본 적 있어요?

저는 겁이 많아요. 그런데 두려운 걸 극복했을 때 느끼는 즐거움도 정말 크거든요? 예전에 물이 무서워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무서운 게 있어도 '내가 아직 모르는 행복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두려움을 알면서도 그 이후에 찾아오는 희열과 성취감을 믿는 사람이에요. 그 마음이 계속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에요.

혼자 있는 시간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책을 읽기도 하고, 절에 가거나 동네를 산책하기도 해요. 최근에는 본가에 내려가 양산 통도사에도 다녀왔어요. 그렇게 혼자 걷고 멍하니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과 대화를 나눠요. 활동하면서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에 집중하다 보면, 다음에는 제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고요.


120년 역사를 이어온 뉴발란스의 헤리티지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윈터만의 가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용기'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 새로운 경험을 해보려는 태도는 꼭 잃고 싶지 않아요. 그런 태도도 결국 용기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고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직업과 경험이 있는데, 그것들을 경험해 보지도 못한 채 주어진 삶만 살아간다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새로운 일에는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윈터는 원래부터 용감한 사람이었어요?

아니에요. 가수가 되기 전에는 정말 소심했어요. 지금도 아주 외향적인 편은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조금씩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어떤 일을 시작하려면 100%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50% 정도만 준비돼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예전에는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시작조차 못 했는데, 이제는 잘해야 한다는 욕심을 조금 내려놓고 과정 자체를 즐기자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요.


올해 새롭게 도전한 일이 많다고 들었어요.

운전면허도 땄고, 반려견 가족도 생겼어요. 서예도 배우기 시작했는데, 외할아버지께서 한자를 쓰시는 분이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익숙했거든요. 붓글씨나 옛 그림처럼 전통적인 것들을 좋아해요. 서예는 오롯이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정적인 취미라서 즐기고 있어요.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2026년 남은 시간 동안 윈터가 보여주고 싶은 새로운 모습이 있나요?

에스파로서는 늘 새로운 모습과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걸 좋아해요. 그런데 이제는 '윈터다운 모습'이 무엇인지도 더 찾아가고 싶어요. 지금까지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저만의 고유한 색을 더 선명하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윈터가 그리는 에스파의 다음 모습은요?

밖에서 보시는 모습과 달리 저희 네 명은 아직도 채워가야 할 부분이 많아요. 앞으로도 에스파다운 음악과 신선한 비주얼은 계속 보여드릴 거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처럼 해맑고, 조금은 서툴더라도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팀으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뉴발란스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에스파 윈터. 윈터가 신은 스니커즈는 금속 느낌의 실버 마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뉴발란스 U5030 앱졸브 마그넷 다크 실버 메탈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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