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3대 신평사서 A- ‘안정적’ 방어…부동산 한파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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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3대 신평사서 A- ‘안정적’ 방어…부동산 한파 속 선방

뉴스로드 2026-07-06 12:3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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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

[뉴스로드] 한국토지신탁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회사채 기준 신용등급 A-(안정적)를 모두 유지하며 업계 불황 속에서도 재무 건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근 부동산신탁업계 전반이 책임준공 미이행과 대손 부담 등으로 수익성과 재무지표가 압박받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토지신탁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가 실시한 정기 신용평가에서 일제히 A-(안정적)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AA’로 상향된 데 이어, 민간 3대 신평사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신뢰를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미래 경영 전망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부동산신탁사들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여파로 신탁계정대 규모가 불어나고, 책임준공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재무 부담이 가중돼 왔다. 이로 인해 업계 다수 기업이 자본 확충,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재무제표 악화를 방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토지신탁은 위험도가 높은 사업을 지양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해 왔다. 차입형 토지신탁 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비사업과 리츠(REITs) 등으로 수익원을 넓히며 업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주 실적과 현금 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정비사업 부문에서는 흑석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써밋 더힐’이 최근 분양에서 평균 32.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이 사업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핵심 사업지인 신길10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써밋 클라비온’도 분양을 앞두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업계 전반에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깊은 것이 사실이나, 당사는 철저한 선별 수주와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차별화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기대로 바꾸고, 진행 중인 사업장들의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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