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입사원 강회장'이 최종회에서 14.8%라는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급조된 빌런 개과천선과 개연성 없는 해피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결말은 해피엔딩, 반응은 싸늘
최종회에서 강용호 회장은 본래 몸으로 의식을 회복한 뒤 황준현과 힘을 합쳐 강재경의 비자금 및 권력 유착 비리를 전면 폭로, 결국 그녀의 회장직을 박탈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전개가 문제였다.
강재경은 정신을 잃은 채 남편의 돌봄을 받는 신세가 됐고, 또 다른 핵심 빌런 강재성은 외국에서 갑작스럽게 선량한 모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허탈함을 자아냈다.
황준현은 축구 재단 코치로 새 출발을 알렸으며, 드라마 말미에는 아이돌 그룹 있지의 류진과 우연히 마주쳐 또 다시 영혼이 뒤바뀌는 장면이 등장했다.
극적 긴장감 없이 가볍게 마무리된 결말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용두사미도 이런 용두사미가 없다"는 혹평이 줄을 이었다.
초반 호평이 결말 실망감 더 키워
드라마는 방영 초기, 손현주와 이준영의 몸을 바꾼 영혼 체인지 설정을 기발하게 활용한 반전 전개로 '도파민 드라마'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회부터 4회까지 예측을 뒤엎는 전개와 통쾌한 사이다 장면들이 연속으로 터지며 화제성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했다.
최종회 유료가구 전국 기준 시청률 13.6%는 분명한 흥행 수치지만, 초반의 뜨거운 기대감이 오히려 결말에 대한 실망을 더 크게 만든 셈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손현주·이준영 연기만 건진 드라마", "작가가 결말을 포기한 것 같다"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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