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임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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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사임서 제출

한스경제 2026-07-06 11:2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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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임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성진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5월 공언대로 사임서를 제출하고 물러났다.

정몽규 회장은 6일 오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진행한 임원 회의를 개최한 후 사임했다. 자리에는 축구협회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했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2013년 1월 28일 제52대 축구협회장으로 당선됐다. 4선을 지내는 등 약 13년 5개월여 동안 한국 축구 수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5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월드컵 폐막을 한 뒤에 사임서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정몽규 회장은 하루빨리 사퇴하는 것이 한국 축구 정상화를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날 사임서를 냈다.

정몽규 회장의 사임으로 축구협회는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축구협회 정관 제23조에는 부회장 중 한 명이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아 회장 직무대행을 하게 되어 있다. 현재 축구협회 부회장은 이용수 상근부회장, 박항서 신정식 김병지 부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정몽규 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앞으로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정몽규 회장은 축구협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 그리고 축구인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 축구를 향해 보내주신 뜨거운 사랑과 질책 모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동안,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습니다. 때로는 기대에 부응했고,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습니다.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입니다”라며 “이제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한 명의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는 언제나 그랬듯, 수많은 시련을 넘어 다시 한번 높이 비상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간의 과분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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