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명의 숲, 곶자왈의 숨'…서울서 홍일화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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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명의 숲, 곶자왈의 숨'…서울서 홍일화 초대전

연합뉴스 2026-07-06 10:33: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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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주최, 라이나손해보험 후원

홍일화 작 '제주 곶자왈' 홍일화 작 '제주 곶자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주최하고, 라이나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주 생명의 숲, 곶자왈의 숨' 홍일화 초대전이 6일 서울 라이나타워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대형 작품 8점을 통해 사시사철 푸른 생명력을 잃지 않으면서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쉼 없이 요동치는 제주 곶자왈의 사계를 보여준다.

재불한인작가인 홍일화는 지난 2019년부터 곶자왈을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그는 "내 삶과 작업의 가장 큰 스승은 곶자왈"이라며 "내가 그곳에 온전히 매료된 이유는 오직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얽힘과 공존의 선' 때문"이라고 말한다.

곶자왈은 화산 활동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어진 뒤 시간이 흐르면서 쪼개진 곳에 생성된 숲을 말한다. 한라산과 해안지역을 연결하는 생태계의 중심축인 용암 숲 곶자왈은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5%인 95㎢에 달한다.

곶자왈은 공기를 맑게 정화하는 '제주의 허파'이자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 함양의 원천이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2025년부터 곶자왈의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라이나손해보험과 함께하고 있다"며 "곶자왈의 생동하는 숨결을 통해 아름다운 공생의 의미를 체감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사장은 "도심 한 가운데에서 제주의 특별한 자연이 품은 아름다움을 만나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를 마련했다"며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고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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