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보건소는 지난 달 22일 전국에 발령된 말라리아 주의보에 따라 말라리아 매개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유충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드론 방제는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거대 습지와 호수, 유수지 등을 대상으로 약품을 공중에서 정밀 살포하는 방식이다.
단시간 내 광범위한 지역을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대규모 유충 서식지 관리에 효과적이다.
올해 방제 대상 지역은 ▲ 임진각 수풀 누리 ▲ 운정호수공원 ▲ 출판단지 유수지 ▲ 선유 3배수펌프장 ▲ 선유 4배수펌프장 ▲ 탄현면 대동리 캠핑장 등 총 6곳으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유충이 다수 서식하는 주요 취약지역이다.
파주보건소는 모기 유충 집중 관리 기간인 6월부터 10월까지 드론을 활용해 주 1회 이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며, 유충 밀도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방제를 탄력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다.
사용 약품은 인체와 수생 생물에 대한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 유충 구제제로, 유충 단계에서 모기의 성장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유충 1마리 방제로 성충 모기 약 500마리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만큼, 선제적 유충 방제는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밀도 감소와 환자 발생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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