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우체국보험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갈수록 지능화·조직화 되는 보험사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보험사기에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우체국보험 AI 기반 보험사기방지시스템(IFDS, 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IFDS 사업의 핵심은 기존 업무규칙(Rule-Based)에 머신러닝 기반 AI 기술을 결합한 통합 예측 모델 구현이다. 기존의 규칙 기반 탐지 방식은 물론, AI가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보험사기 가능성이 높은 이상징후를 사전에 예측·탐지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보험사의 IFDS 구축 과정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선진 적용 사례를 우체국보험의 업무 환경에 맞게 반영함으로써 시스템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1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고 있으며 우체국보험이 추진하는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의 첫 번째 과제이다. 우정사업본부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보험사기 대응체계를 구축해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 보험 가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최근 보험사기 수법은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며 보험사기 적발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보험사기는 결국 보험재정 악화와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에게 피해를 주는 만큼, 보다 정교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커져온 게 사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 사업을 통해 보험사기 예측 및 탐지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조사·심사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험금 누수 방지와 안전한 보험 가입자 보호, 나아가 우체국보험의 신뢰성과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시스템 개선을 넘어 AI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보험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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