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인간 승리’ 그 자체다. 고우석(28)이 3년의 기다림과 도전 끝에 메이저리거가 됐다. 고우석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이 미네소타의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우석과 디트로이트의 계약서에는 이적 시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포함 조항이 있었다.
이에 고우석이 자동으로 미네소타의 26인 로스터에 등록되는 것. 고우석은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 맞춰 미네소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고우석은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2년-4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좀처럼 마이너리그 무대를 뚫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됐다.
미국에서 첫 해 성적은 평균자책점 6.54에 달했다. 이후 고우석은 지난해 6월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뒤,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고우석은 지난해 루키리그부터 트리플A까지 총 4개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고우석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 다시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고우석은 이번 해가 마지막 도전임을 밝히기도 했다.
고우석은 이번 시즌 극초반 이후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도 2.93으로 좋았다.
하지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 메이저리그 콜업을 가로막았다. 이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복귀설이 끊임없이 나왔다.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고우석은 오는 8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햇수로 3년 만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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