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환율 153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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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첫날…환율 1530원대 등락

아주경제 2026-07-06 09:41: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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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거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676 공동취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거래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2026.7.6 [공동취재]

외환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5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오전 6시 1527.6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소폭 상승세다.

대외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던 환율은 지난 3일 30원 가까이 급락하며 분위기 반전 기대를 키웠다.

달러 강세 심리가 다소 누그러진 데다, 환율이 1600원까지 오를 것을 우려했던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한편 이날부터 원·달러 외환시장은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주말과 1월 1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 동안 24시간 운영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 딜링룸을 방문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은 견조한 대외건전성과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을 통해 확인된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한 외환시장 개혁 조치"라고 강조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아직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와 역송금 부담은 남아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화 환전 수요가 시장에 복귀하면서 이전처럼 수급 변수가 환율의 일방적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와 외국인 역송금 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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