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정부가 고등어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물량 확보와 대규모 할인행사를 추진하며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를 시작했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최근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물량 확보와 정부 직접 수매, 대규모 할인행사를 포함한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17일까지 노르웨이 등 주요 고등어 생산국에 '고등어 특사단'을 파견해 노르웨이산 고등어 약 2000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사단은 해수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 수입업체 등으로 구성되며, 현지 정부와 생산·수출업계를 만나 고등어 공급 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공급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확보한 노르웨이산 고등어는 국내 시장에 저렴하게 공급되며, 국내산 고등어와 최근 가격이 상승한 갈치·오징어 등도 정부가 직접 수매해 할인된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통해 주요 어종의 판매가격과 소비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가 확보한 물량과 할인 지원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통업계의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또 7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 대형마트 등 24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산물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수산물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이는 2020년 사업 시행 이후 처음이다.
행사 장소와 기간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고등어 가격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특사단을 파견해 추가 물량 확보와 신규 수입선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확보한 물량이 신속하게 국내 시장에 공급되고 실제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산물 물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민생과제"라며, "정부가 해외 생산 현장부터 국내 유통 현장까지 직접 발로 뛰고, 수입·수매·비축·할인 등 가능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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