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탈락해도 1000% 후회 없다"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 향한 위대한 '라스트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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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탈락해도 1000% 후회 없다"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 향한 위대한 '라스트 댄스'

일간스포츠 2026-07-06 07:5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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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 예고한 호날두. 사진=ESPN FC SNS

포르투갈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마침내 월드컵 무대와의 작별을 예고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호날두가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스페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을 벌인다.

이날 ESPN에 따르면 호날두는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나든 100%가 아니라 1000% 한 점 부끄럼 없이 떠날 것이다. 나는 축구에 나의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긴 국가대표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호날두에게 기록의 연속이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를 시작으로 무려 6번의 월드컵에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 득점으로 축구 역사상 전례가 없는 '6번의 월드컵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대회 32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페널티킥(PK)에 성공하며 자신의 월드컵 토너먼트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3골을 폭발시키며 "내가 그리 나쁘지 않게 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현지 언론의 눈길을 끈 것은 트로피에 대한 호날두의 한결 초연해진 태도였다. 그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다고 해서 내가 더 대단해지거나 부족해지는 것은 아니"라며 "나에게는 비판조차 감사하다. 나이가 들면서 축구를 향한 팬들의 사랑과 열정에 집중하고 하루하루를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한편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호날두는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선수이자 페널티 박스 안의 절대적인 1인자"라며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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