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퇴장 취소해줘' 트럼프 대통령 개입설 일파만파...사상 최유 퇴장 징계 집행유예, 발로건 벨기에전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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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퇴장 취소해줘' 트럼프 대통령 개입설 일파만파...사상 최유 퇴장 징계 집행유예, 발로건 벨기에전 출전 가능

인터풋볼 2026-07-06 07: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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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퇴장을 당했던 플로리안 발로건 벨기에 출전 확정에 대해 벨기에가 유감을 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징계위원회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미국 발로건 퇴장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징계규정 제27조에 따라 발로건 퇴장 1경기 출전정지 집행을 1년간 유예했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발로건이 부활했다. 미국 주포 발로건은 32강전에서 보스니아전 퇴장으로 인해 16강전 출전이 불가했다. 득점 이후 후반 18분 경합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발목을 밟았고,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이 선언됐다. 미국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수적 열세를 맞이했지만 보스니아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말릭 틸만 프리킥 골로 2-0을 만든 뒤 승리를 했다. 

승리에도 발로건 퇴장은 미국에 치명타였다. 벨기에가 과거와 같은 명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발로건 대체자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16강전을 치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발로건은 절대 고의가 없었고, 퇴장감도 아니었다. 다시 보니, 선수를 밟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 축구에서 흔히 일어나는 실수였다"라고 퇴장 판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놀랍게도 징계가 집행 유예가 되면서 벨기에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FIFA가 언급한 징계규정 제27조는 "집행 유예를 받은 사람이 유예 기간 동안 성격과 중대성이 유사한 위반 행위를 다시 저지를 경우, 징계기구는 집행 유예를 취소하고, 새로운 위반 행위에 대해 추가로 부과되는 징계와는 별개로 기존 징계를 집행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다. 

대회 중 징계 집행유예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이를 두고 'AP통신' 등은 "미국 백악관이 발로건 퇴장 징계를 막기 위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떤 내용인지 공유되지는 않았지만 FIFA 집행유예 발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바른 일을 하고 물의를 막은 FIFA에 감사하다'라고 축하를 보냈다"라고 조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개입설까지 나온 상황에서 벨기에 축구협회는 "FIFA가 제27조를 들어 발로건 출전 가능을 발표했지만 퇴장을 당하면 다음 경기에서 자동 출전 정지가 수반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출장 정지의 자동 적용 원칙은 2026년 5월 12일에 모든 참가국에 전달된 2026 FIFA 월드컵 관련 회람 제16호에서도 명시적으로 다시 강조됐다. 향후 개최될 모든 FIFA 월드컵에서 모든 참가국의 정당한 권리와 우리 스포츠 전반의 페어플레이를 보호하기 위해, KBVB는 본 사안에 대해 철저히 추가 조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적힌 성명서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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