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한국에서도 트윈스, 미국에서도 트윈스다’ 고우석(28)이 오랜 기다림 끝에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가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고우석이 미네소타의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8일 합류. 고우석의 계약서에는 이적 시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 포함 조항이 있었다.
미네소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고우석은 이 3연전에 맞춰 미네소타로 이동할 전망이다.
고우석은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 소속으로 27경기에 나서 41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96과 탈삼진 54개를 기록했다.
특히 트리플A 소속으로도 19경기에서 2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93과 탈삼진 32개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콜업은 없었다.
이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복귀설이 계속해 나왔으나, 고우석은 계속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미네소타의 부름을 받았다.
이는 미국 진출 후 3년 만의 메이저리그 데뷔. 고우석은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2년-4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좀처럼 마이너리그 무대를 뚫지 못했다.
이어 고우석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렸으나, 지난해까지는 성적이 매우 좋지 않았다.
이후 고우석은 이번 시즌 한층 업그레이드 된 투구를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발목을 잡았다.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미네소타에서 뛴 한국인 선수로는 지난 2016년 박병호가 있다. 당시 박병호는 62경기에서 타율 0.191와 12홈런 24타점, 출루율 0.275 OPS 0.684 등을 기록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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