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 루니와 제이시 캐릭이 장학금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카이와 제이시는 매년 열리는 유소년 선수 축하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구단의 프로 육성 프로그램에 합류한 8명 중 2명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두 유소년 선수의 잠재력을 인정한 맨유는 장학금 계약을 맺기로 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장학금 계약은 일반적으로 16세에서 17세의 선수들이 체결하는 것으로, 운동선수로서 기량 향상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두 선수는 모두 2009년생으로 아직 프로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17세가 되면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데, '골닷컴'은 장학금 계약을 "유소년 팀과 프로팀을 잇는 마지막 다리"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026-27시즌 U-18 팀에서 잠재력을 뽐낸다면, 프로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이는 벌써부터 유소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5-26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에 출전했고, FA 유스컵 데뷔도 마쳤다. 2026-27시즌 대런 플레처 감독이 이끄는 U-18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버지와 달리 오른쪽 윙포워드가 주 포지션이다.
제이시는 2025-26시즌 U-18 프리미어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버지와 같은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 있다.
아버지인 웨인 루니는 맨유의 레전드였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559경기에 나서 253골 143도움을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과 함께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과거 루니와 함께 활약했던 웨스 브라운은 그의 아들인 카이 역시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카이는 워낙 유망한 선수라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묵묵히 최선을 다할 거다. 물론 아버지가 전설적인 선수이긴 하지만, 결국 모든 건 카이에게 달려 있다. 카이는 스스로 노력하고 모든 걸 해내야 하며, 땀 흘려 노력하고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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