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브레이커스, 데뷔전서 4-0 완승…PBA 팀리그 개막 첫날 깜짝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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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브레이커스, 데뷔전서 4-0 완승…PBA 팀리그 개막 첫날 깜짝 1위

빌리어즈 2026-07-06 02:4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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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의 김다희와 안토니오 몬테스. 그 뒤로 환호하고 있는 주장 이승진의 모습. 이날 '신생팀' 브레이커스는 세트스코어 4-0으로 휴온스를 누르고 데뷔전을 승리로 기록했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4세트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의 김다희와 안토니오 몬테스. 그 뒤로 환호하고 있는 주장 이승진의 모습. 이날 '신생팀' 브레이커스는 세트스코어 4-0으로 휴온스를 누르고 데뷔전을 승리로 기록했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광명/김민영 기자] '신생팀' PBA 브레이커스가 데뷔전에서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개막전 첫날 전체 순위 1위에 올랐다.

PBA가 직접 운영하는 브레이커스는 5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팀리그 시즌 개막전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투어 2026-2027'에서 휴온스를 상대로 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PBA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주장들은 '신생팀' 브레이커스를 최약체로 꼽았으나, 브레이커스는 데뷔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신생팀의 패기를 보여줬다.

1세트에 오성욱-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내세운 브레이커스는 휴온스의 로빈스 모랄레스(콜롬비아)-응오딘나이(베트남)를 11:7(15이닝)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PBA 브레이커스 오성욱과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가 경기에 앞서 뱅킹을 하고 있다.
PBA 브레이커스 오성욱과 휴온스의 로빈슨 모랄레스가 경기에 앞서 뱅킹을 하고 있다. 이날 오성욱은 1세트와 3세트에 나서 두 세트 모두 승리했다. 
브레이커스와 휴온스의 1세트 경기 장면.
브레이커스와 휴온스의 1세트 경기 장면.

이어 2세트에서는 임경진-히다 오리에(일본)가 휴온스의 김세연-서한솔을 9:5(14이닝)로 물리치며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3세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브레이커스의 오성욱과 휴온스의 강동궁은 1·2이닝에 나란히 2점과 4점을 올리며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이후 오성욱이 3·4이닝에서 침묵한 사이 강동궁이 6:8로 앞섰지만, 오성욱은 5이닝에 4점을 몰아치며 10:8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마지막 6이닝에서 뱅크샷 2개를 포함해 남은 5점을 모두 채우며 15:9로 승리, 브레이커스에 세 번째 세트를 안겼다.

4세트 혼합복식에서 휴온스는 주장 최성원의 대체선수로 나선 김홍민과 김예은을 내세웠다. 두 선수는 1이닝부터 3점을 합작하며 좋은 호흡을 보였다. 첫 호흡을 맞춘 브레이커스의 몬테스-김다희는 초반 열세를 보였지만, 3·4이닝에 연속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각각 4점씩을 보태 9:4로 승리, 세트스코어 4-0으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브레이커스의 벤치타임 아웃
브레이커스의 벤치타임 아웃
휴온스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서한솔.
휴온스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서한솔.
주장 최성원의 결장으로 주장 대행을 맡은 강동궁과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서한솔.
주장 최성원의 결장으로 주장 대행을 맡은 강동궁과 벤치타임아웃을 부른 서한솔.

이로써 브레이커스는 대회 첫날 유일한 4-0 승리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에서 첫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 주장 이승진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예상하기 쉽지 않았는데 4-0으로 이겨 기쁘다"며 "2일 차 하이원리조트전에서도 선수들이 오늘처럼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하이원리조트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 NH농협카드는 세트스코어 4-2로 승리하며 브레이커스와 함께 승점 3점을 획득,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1·2·3세트를 연달아 따낸 NH농협카드는 영봉승을 노렸지만 4·5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3-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첫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
첫 승리를 거둔 브레이커스.

1세트에서 '돌아온' 오태준과 호흡을 맞춘 조재호는 하이원리조트의 주장 이충복-륏피 체네트(튀르키예)를 11:7(8이닝)로 꺾었다. 이어 조재호는 3세트 남자 단식에서도 체네트를 15:4(10이닝)로 제압하며 팀에 두 세트 승리를 안겼다.

여자 선수 가운데서는 김민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보미와 함께 나선 2세트에서 이미래-강지은(하이원리조트)을 9:3(10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6세트에서는 이미래를 3이닝 만에 9:3으로 제압하며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하이원리조트는 '신입' 에디 레펀스(벨기에)가 4·5세트에 연속 출전해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펀스는 4세트에서 전지우와 호흡을 맞춰 하이런 6점을 합작하며 단 3이닝 만에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5세트에서는 NH농협카드의 마민껌(베트남)을 상대로 11:10(7이닝)으로 승리했다. 레펀스는 단 두 이닝 만에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뒤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팀에 귀중한 세트를 안겼다.

이날 7세트 출전이 예정됐던 NH농협카드의 신규 선수 다오반리(베트남)의 PBA 팀리그 데뷔전은 김민아의 활약으로 하루 더 미뤄졌다. NH농협카드는 2일 차 경기에서 웰컴저축은행과 맞붙는다.


(사진=광명/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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