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스페인과 8강을 앞둔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곤살루 하무스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 내내 포르투갈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지켰는데, 스페인을 상대로는 하무스가 나와야 한다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포르투갈 '아 볼라'는 4일 '누가 국가대표팀의 주전 공격수가 되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5,035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호날두를 선택한 사람이 24.2%였고, 하무스를 선택한 사람이 71.4%로 약 3배 많았다.
호날두가 부진한 탓이다. 조별리그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렸고, 32강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렸지만, 평가는 좋지 않다.
하무스가 선발로서 더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가인 디오고 루이스는 '아 볼라'를 통해 "하무스는 골결정력이 뛰어난 선수이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그는 진정한 팀 플레이어이며, 팀워크를 바탕으로 가장 먼저 압박에 가담한다. 또한 움직임을 읽고 공간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무스의 능력, 투지, 그리고 뛰어난 기량을 언급하고 싶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 내내 하무스에게 진정한 신뢰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크로아티아전에서 그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포르투갈을 16강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모든 공로는 그에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무스는 호날두에 밀려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는 1차전에 7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32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후반전에 교체로 들어가 경기 막판 헤딩 득점을 터뜨려 포르투갈을 16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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