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미래경제문화포럼(이사장 전홍렬, 대표 백명현)은 지난 6월 2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경제와 문화계 지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회 조찬 강연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포럼은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소 이사장을 초청해 "21세기 세계질서 개편과 한반도"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포럼의 개회사는 허인구 한국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허 이사장은 "6·25 전쟁 76주년을 맞아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게 됐다"며 "김종인 이사장의 통찰이 회원들에게 큰 혜안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전 부총리)은 "IT 교육을 통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AI 시대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전 GE 코리아 회장)은 "조찬 포럼의 열정을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다"고 평가했다.
김종인 이사장은 강연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안보 의식, 그리고 6·25 전쟁 당시 유엔군의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번영은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후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를 브레턴우즈 체제와 GATT의 자유무역 틀에서 설명하며, 미국의 도덕적 권위와 겸손의 리더십을 통해 독일, 일본의 재건과 신생국 지원이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김 이사장은 독일 유학 시절을 언급하며 1960년대 초 대한민국의 경제적 어려움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공, 그리고 이후 중화학 공업화를 통한 선진국 도약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미국 중심의 기축통화 체제와 무역 질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새로운 생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990년대 걸프전 당시 미국의 재정 한계와 한국의 분담금 지원 사례를 통해, 미국 주도의 재정 패권이 이미 한계에 도달했음을 실증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19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확산, 1999년 시애틀 WTO 각료회의에서의 선진국과 신흥국의 대립, 2001년 중국의 WTO 가입과 차이나 쇼크 등 세계 경제 질서의 변곡점을 짚었다.
김 이사장은 "미국의 제조업 기반 약화와 러스트 벨트 현상, 그리고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급성장으로 세계 경제 권력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제조업 성장과 글로벌 공급망 장악, 그리고 미국 중심의 달러 기축통화 체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글로벌 사우스가 주도하는 다극화 체제로의 전환,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안화 결제 허용 등 지정학적 변화도 언급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기술 봉쇄가 오히려 중국의 독자적 기술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종인 이사장은 "한중 수교 당시 특사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 전략의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경제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취약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반도 통일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의 존재 등 구조적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AI와 빅테크 산업, 조선업 등에서의 국제 트렌드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며, 대한민국의 인구 구조 문제와 정치권의 리더십 부재, 노동시장 양극화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일부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부작용과 정치권의 소극적 대응도 비판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노동법 체계, 대기업 경영진의 한계, AI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김 이사장은 경제민주화 조항 성안 과정과 정치권의 실천 부족, 그리고 국민 생활을 위한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의 권력 속성과 현실 정치의 한계를 언급하며, 향후 정치권 요청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안보 전략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의 중심축 유지와 대중국 균형 외교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다.
중국과의 외교에서 신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미 연합 방위 태세의 완벽성을 기준으로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행복 지수와 국민 통합의 과제, 그리고 정치권의 분열 극복을 위한 실질적 민생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백명현 포럼 대표는 "이번 강연이 대한민국 정치·경제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포럼의 지속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이사장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청와대 경제수석과 보건사회부 장관, 5선 국회의원, 여야 비상대책위원장 등 정치와 경제를 아우르는 지도자로 활동해왔다.
행사에는 초청강사인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소 이사장, 수석부이사장 허인구 한국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 고문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전 GE KOREA 회장), 이태영 ㈜태준제약 회장, 송동섭 동남보건대학교 이사장, 서동기 윌셔 ABC 회장, 백명현 포럼 대표, 정병규 경기대학교 교수, 이성애 힐링터치커뮤니티 대표·목사, 김태홍 포럼 사무1차장 겸 그린지니어스 연구원, 문종해 포럼 사무2차장 겸 심리편집샵 서로 대표, 강혜영 한경부동산포럼 이사 겸 아시아개발 이사,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 사연경 중개법인 (주)태후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이사, 최장길 ㈜엠알디솔라테크 대표·회장,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부회장, 도영미 강원대학교·강원도립대학교 교수, 박종진 캐롤라인대학교 부총장 겸 국제뉴스 부사장, 김항섭 SOS기금 회장, 이지혜 (주)아토넬 대표이사 겸 서울솔루나로타리클럽 회장, 김인영 삼성화재 예스대리점 대표, 김신덕 삼성증권 SNI 판교금융센터 영업지점장, 문종진 명지대학교 교수, 박명희 ㈜홋카이도신문사 EC 서울사무소장, 조홍균 고려대학교 교수, 이종원 법무법인 주원 파트너 변호사, 김혜인 ㈜이엔케이글로벌 고문, 차홍선 ㈜케미컬에너지투자자문 대표이사, 손우삼 서울보증보험 에이탑대리점 대표, 김성범 (주)더케이엘 링크그룹 대표이사, 박규원 (주)더다올디앤씨 대표이사, 이상훈 ㈜탑이엔텍 대표이사, 벨라한 BELLA HAN GALLERY 관장·대표, 이병관 굿모닝 경제 편집국장, 김준배 법무법인 대륙아주 파트너변호사, 박영화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경일 대한민국 육군 정책연구위원(예비역 준장), 남궁헌 (주)티오펫 회장, 양형모 남북사회통합연구원 대표 겸 (재)세계터널재단 사무총장, 송정록 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장·이사,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주식회사 대표이사, 박란 동아 TV 대표, 이경아 렌트올·이파로 대표이사, 허성현 주식회사 모인 사업개발이사, 안창섭 주식회사 여은 대표이사 등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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