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값이 2,655억이라고?"...'아스널 이적설' 로저스 "나 그 정도 아니야,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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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값이 2,655억이라고?"...'아스널 이적설' 로저스 "나 그 정도 아니야, 기분은 좋다"

인터풋볼 2026-07-05 2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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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모건 로저스가 자신의 몸값을 듣고 혀를 내둘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가 '(자신이) 1억 3천만 파운드(약 2,655억 원)의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저스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이자 애스턴 빌라의 핵심 2선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후, 미들즈브러를 거쳐 빌라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2025-26시즌 55경기에 출전해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빌라의 프리미어리그 4위와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리그 챔피언인 아스널이 로저스를 노리고 있는데, 빌라가 원하는 이적료가 천문학적이다. 1억 3천만 파운드다. 로저스는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내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물론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은 좋다. 하지만 나는 외부의 소음에 휘둘리지 않는다. 나는 그저 집중력을 유지하고, 나 자신답게 계속해서 발전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1순위라고 밝혔다. 로저스는 "(잉글랜드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싶다. 나는 단지 조연으로 뛰려고 온 게 아니라, 주역으로 활약하고 싶다. 물론 우리 팀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현재 많은 선수들이 정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인내심을 갖고 내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는 건 아닐 수도 있지만, 성실한 노력, 투지, 그리고 사소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것 또한 중요할 거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더했다.

로저스는 월드컵에서 아직 득점이 없다. 세 번 출전했는데, 선발은 단 한 번에 그쳤다. 6일 멕시코와 16강을 앞두고 있는데, 로저스가 자신의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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