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아내가 아닌 '하원미'로 살기 위해 직접 일을 선택했다. 연봉 1천억 원대 메이저리그 스타의 배우자라는 타이틀 대신, 필라테스 강사라는 자신만의 이름을 택한 하원미의 23년 이야기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추신수 아내'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해 선택한 일
하원미는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남편 추신수의 수입이 충분함에도 굳이 일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하원미로 한번 살아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고등학교 시절 여고 퀸카로 불렸고 대학에서는 연극영화과 선배들의 뮤즈였던 그녀는 연기를 꿈꿨지만, 대학교 2학년 때 추신수와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미국으로 이주하며 그 꿈을 내려놓았다.
이후 23년간 '남편 잘 만났네'라는 말과 싸워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이너리그부터 함께한 아내…혼자 감당한 임신·출산·육아
하원미는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곁을 지켰으며, 미국에서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대부분 혼자 감당해야 했다.
남편이 원정 경기로 장기간 자리를 비운 탓에 출산 직후 불과 24시간 만에 혼자 운전해 퇴원한 경험도 털어놓았다.
현재 두 아들과 딸, 2남 1녀를 둔 그녀는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던 중 까다롭기로 유명한 블랙리스트 수강생 할머니를 맡게 됐는데, 해당 할머니가 추신수의 팬임을 알게 된 뒤 태도가 급변하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반응이 쏟아졌다. "출산 후 24시간 만에 혼자 운전 퇴원이라니, 진짜 대단한 분", "연봉 1천억 남편 있어도 자기 이름으로 살겠다는 마인드가 멋지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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