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김효주가 자신의 스폰서 대회인 '롯데 오픈'에서 1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투어 시즌 2승과 통산 15승을 거뒀다.
김효주는 5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제16회 롯데 오픈'(총상금 12억 원)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지난 5월 '2026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선두 박예지에 2타 뒤진 단독 5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2번 홀(파5)부터 5번 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추격했다. 특히 4번 홀에서는 16.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에 꽂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15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예지, 이다연과 유현조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1타 차의 벽을 넘지 못했고, 결국 김효주가 우승을 확정했다.
세계랭킹 3위 김효주는 올해 LPGA 투어에서도 시즌 2승을 거둬 통산 9승을 쌓았으며, 이번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5승을 기록하게 됐다.
LPGA 투어와 KLPGA 투어를 오가며 대회에 참가한 김효주는 방송 인터뷰에서 "시차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면서도 "조카랑 기분 좋게 지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당시 컨디션을 전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보유한 김효주는 "랭킹이 제일 높지만 골프는 항상 변하기 때문에 높은 랭킹을 생각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 내가 하고 싶은 것만 잘하자고 생각했다"며 부담을 떨쳐냈다고 밝혔다.
김효주의 우승에는 놀라운 집중력도 한몫했다. 그는 "예전엔 저도 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험에서 나온 결과였던 것 같다"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생애 첫 우승을 기대했던 박예지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김효주에 1타 차로 밀리며 공동 2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삼켰다.
Copyright ⓒ 뉴스로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