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3년 차 투수 김윤하(21)가 또 연패를 끊지 못했다.
김윤하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홈 주말 3연전 3차전에 키움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키움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 밖에 지원하지 못했고, 8-1로 패하며 김윤하는 패전 투수가 됐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순위)에 키움 지명을 받은 김윤하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먼저 유명세를 탔다. 데뷔 시즌부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그는 6월 말부터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7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거둔 뒤 지난 시즌까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사이 연패 숫자는 '17'로 늘었다.
김윤하는 올 시즌 전반기에는 배동현·박준현에 밀려 선발진에 들지 못했지만, 대체 선발이 필요했던 이날(5일) 두산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다시 선발 투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1-1이었던 4회 초, 스스로 자초한 1사 2·3루 위기에서 강승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후속 정수빈에게 유도한 땅볼을 직접 처리하다가 송구 실책까지 범해 추가 실점 빌미를 내줬다. 결국 18연패.
결국 '불운의 아이콘' 심수창(은퇴)이 갖고 있었던 연패 부문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부문 1위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9연패를 당한 장시환(LG 트윈스)이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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