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연봉 높은데, 굳이 왜 일을 하냐”...추신수 아내 솔직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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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연봉 높은데, 굳이 왜 일을 하냐”...추신수 아내 솔직한 대답

위키트리 2026-07-05 15: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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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게 된 이유를 직접 밝혔다.

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하원미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게 된 배경과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결혼한 지 23년이 됐다. 그동안은 거의 추신수의 아내로 살아왔다.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면서 미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특히 하원미는 자신이 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은 보통 ‘추신수 아내면 부족한 게 없고 돈도 충분한데 왜 일을 하냐’고 많이 묻는다”며 “하지만 나는 정말로 나 자신으로 살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 삶의 주체성을 찾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가진 것도 많고 안정된 삶이지만, 그 안에서 내가 누구인지 다시 확인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방송에 함께 출연한 패널들도 이 부분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추신수 연봉이 상당한데 굳이 일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취지로 질문했고, 이에 하원미는 “그런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하지만 돈의 문제가 아니라 내 이름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했다”고 답했다. 그는 단순히 생계를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기 정체성 회복’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하원미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미국에서 수업을 진행하던 중 까다롭기로 유명한 고령의 회원을 맡게 됐는데, 처음에는 자신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수업 중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남편이 추신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해당 회원은 갑자기 “남편이 그 추신수냐”며 관심을 보였고, 이후에는 오히려 팬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하원미는 “그 뒤로는 그분이 수업 시간마다 저를 찾는 회원이 됐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또 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이 단순한 운동 지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도 설명했다. 사람들의 몸 상태를 직접 보고 생활 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자신 역시 삶의 균형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과정에서 문화 차이와 생활 방식의 차이를 체감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 과정이 자신에게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한편 추신수 가족을 둘러싼 온라인 악성 댓글 논란과 관련된 법적 대응 이력도 다시 언급되고 있다. 추신수는 과거 유튜브와 SNS 등에서 자신과 가족을 향한 모욕성 게시글을 작성한 네티즌 47명을 지난 4월 모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일부 게시물에는 가족을 향한 인신공격과 사실과 다른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당시 대응 배경에 대해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향한 도를 넘는 욕설과 비방이 반복적으로 이어져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게시글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수위가 심각한 일부 사례만 선별적으로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대응은 단순한 비판과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명백한 모욕과 인격 침해에 대한 조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논란 과정에서는 자녀의 국적과 병역 문제를 둘러싼 잘못된 주장도 확산됐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실 확인 없이 왜곡된 정보가 퍼지며 논란이 커졌지만, 이는 실제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정리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 정보 확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 바 있다.

하원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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