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동하가 ‘김부장’에서 잔혹한 포커페이스를 장착한 냉혈한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이동하는 주학건설 대표 주강찬(주상욱)의 비서실장 남실장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충직한 조력자처럼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냉정한 태도로 보는 이들의 숨통을 조였다.
지난 방송에서 남실장은 주강찬을 찾아와 거들먹거리는 금이빨(조복래)을 차가운 눈빛으로 제압했다. 짧은 신경전만으로도 두 사람 사이의 위태로운 긴장감이 드러났다.
감정 하나 드러내지 않는 말투는 더 큰 공포를 만들었다. 이동하는 낮은 목소리와 상대를 꿰뚫는 듯한 눈빛으로 남실장의 맹목적 충성과 잔혹함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특히 흔들림 없는 포커페이스는 캐릭터의 비정함을 더욱 선명하게 했다. 이동하는 과장 없이 차갑게 밀어붙이는 연기로 ‘김부장’의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시청자 반응도 뜨겁다. 방송 후 “남실장 대사할 때 소름 돋았다”, “목소리 톤이 낮아서 더 무섭다”, “포커페이스 유지하는 연기 미쳤다”, “이동하 악역 연기 찰떡” 등 호평이 이어졌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한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실장이 김부장(소지섭)과 어떤 대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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