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연수구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탈당으로 ‘7대7’ 의석 균형이 깨진 가운데, 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김선아 의원(민주·비례)과 이상곤 의원(국민의힘·바선거구)이 맞붙는다.
5일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과 부의장 등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다. 의장 후보로는 김 의원과 이 의원이 등록했다.
당초 이번 연수구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7석씩 확보하면서 의장 선거에서 7대7 동수가 나올 가능성이 컸다. 이 경우 ‘인천 연수구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최연장자를 의장으로 선출한다.
그러나 최근 한지혜 의원(민주·마선거구)이 원구성을 앞두고 당내 갈등 등으로 탈당, 의석 구도는 국민의힘 7석, 더불어민주당 6석, 무소속 1석으로 바뀌었다. 지역 안팎에서는 무소속이 된 한 의원의 표심이 변수지만, 현재로서는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라고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유일한 재선인 한성민 의원(나선거구)과 최연장자인 이상곤 의원을 놓고 의장 후보를 검토했다. 그러나 회의규칙상 최연장자인 이상곤 의원이 유리한 데다, 같은 당인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힘을 싣자는 의견이 모이면서 한 의원이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의장 후보를 냈지만 전반기 원구성에서는 부의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부의장 후보에는 신선혜 의원(민주·바선거구), 정민균 의원(국힘·마선거구)이 등록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의장단 선출뿐만 아니라 이후 상임위원장 선출에도 탈당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무소속 의원의 선택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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