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5일 김 전 총리 측 일정 공지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6일 오전 광주 망월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전일빌딩245로 이동해 출마를 선언한다. 이어 오후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선언을 갖는다.
전일빌딩245는 광주 금남로에 위치한 건물로, 전남일보가 오랜 기간 입주해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발생해 지금도 탄흔이 남아 있다. 김 전 총리는 망월동 민주묘지와 전일빌딩245를 방문함으로써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부각하고 호남 민심에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어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갖는 출마 선언에서 김 전 총리는 보다 구체적인 출마의 변을 밝히고 전당대회에 임하는 자신의 비전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 전 총리가 3대 메가 프로젝트의 호남 반도체 펩 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광주 군공항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마를 선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광주에서는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울에서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김 전 총리 캠프에는 비서실장 격인 이용우 의원을 비롯해 염태영·김태선·운종군 의원 등이 활동 중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손자인 김종대 씨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사무소는 여의도 모처에 마련될 예정이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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