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계양산과 천마산 일대에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선제 방제를 추진한 결과, 올해 개체 수가 2025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올해 러브버그 출몰 시기를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활동 최성기를 6월 말로 예측함에 따라 유충 단계부터 성충 출몰 시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방제를 벌였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등산로 주변 낙엽을 정비해 유충 서식 환경을 건조하게 만들고, 5월 말에는 계양산 10㏊와 천마산 5㏊ 등 총 15㏊ 구간에 친환경 미생물 방제제(BTI) 약제를 활용한 유충 방제를 했다.
성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한 6월부터는 등산로 전 구간에 롤트랩을 설치했으며, 활동 최성기에는 대발생 지역과 등산로 주변을 중심으로 살수 방제를 집중 추진했다.
이번 방제에는 누적 인력 535명과 롤트랩 195개, 살수차 52대, 물 203t, BTI 약제 1천557㎏, 포충망 58개, 흡충기 4대 등을 투입했다.
구 관계자는 “예측 기간이 끝날 때까지 방제를 이어가고, 끝난 뒤에는 롤트랩 철거와 등산로 정비를 통해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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