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대만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 빌딩 외벽에 미국과 대만의 우정을 상징하는 문구가 등장했다.
5일 미국재대만협회(AIT)에 따르면 전날 밤 타이베이101은 미국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파랑·흰색 조명을 밝히고 외벽에 '미·대만 우정 영원'(美台友誼長長久久)이라는 문구를 표출했다.
AIT는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베이101은 지난 250년 동안 우리를 이끌어 온 자유의 이상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성조기 색 조명을 밝혔다"며 "'미·대만 우정 영원'이라는 문구는 수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뿐 아니라 미국과 대만 국민 사이의 변함없는 우정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이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글로벌 점등 행사에 참여해 프랑스 에펠탑, 독일 브란덴부르크문, 한국 남산서울타워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와 함께 자유의 가치를 기렸다고 덧붙였다.
레이먼드 그린 AIT 사무처장은 이날 한궈위 입법원장, 린자룽 외교부장 등과 함께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그린 처장은 "타이베이101 외벽에 빛난 '미·대만 우정 영원'이라는 문구는 타이베이의 밤하늘을 밝혔을 뿐 아니라 미국과 대만 국민 간 오랜 세월 변하지 않은 굳건한 우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대만은 앞으로도 함께 손을 잡고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k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