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변신하나…앤스로픽과 ‘전용 클로드’ 협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메타,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변신하나…앤스로픽과 ‘전용 클로드’ 협상

이데일리 2026-07-05 13:40:3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타가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AI 모델 개발을 위한 컴퓨팅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외부 기업에 AI 모델을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타의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 투자는 둔화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는 올해 상반기에만 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Colocation) 데이터센터를 통해 5GW(기가와트) 이상의 전력 용량을 확보했다. 이는 자체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제외한 규모다.

최근 SK텔레콤(017670)이 발표한 2029년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계획과 맞먹는 수준으로, 메타가 이미 막대한 AI 인프라 확보에 나섰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DB


세미애널리시스는 특히 메타가 AI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과 AI 모델 ‘클로드(Claude)’의 프라이빗 인스턴스(Private Instance)도입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점에 주목했다.

프라이빗 인스턴스는 클로드를 공개 클라우드가 아닌 메타의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전용 환경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외부와 분리된 환경에서 AI 모델을 구동하는 만큼 보안과 데이터 통제 수준을 높일 수 있고, 성능과 비용도 자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메타가 클로드를 자체 인프라 위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세미애널리시스는 이를 단순한 AI 모델 도입이 아니라 AWS의 ‘베드록(Bedrock)’이나 구글의 ‘버텍스 AI(Vertex AI)’와 같은 AI 모델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신호로 해석했다.

초기에는 메타 내부에서 클로드를 연구개발과 광고, 업무 자동화 등에 활용하고, 이후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모델을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나 토큰 서비스(Token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는 앤스로픽뿐 아니라 오픈AI 등 다양한 AI 모델을 함께 제공하는 멀티모델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메타의 AI 인프라 활용처로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 △광고 추천 시스템 고도화 △AI 모델 플랫폼 구축 △고성능 컴퓨팅 임대 등 네 가지가 제시됐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메타는 막대한 GPU와 데이터센터, 글로벌 광고 고객, 소셜 플랫폼이라는 강력한 유통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AI 모델과 AI 에이전트, 기업용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단순한 GPU 구매 기업이 아니라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유통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