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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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력

경기일보 2026-07-05 11:44: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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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소방서가 운영하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모습. 강화소방서 제공
강화소방서가 운영하는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모습. 강화소방서 제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화군이 동막·민머루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드론 감시와 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구명조끼 무료 대여 등 입체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두 해수욕장에만 21만여 명이 찾은 만큼 피서객 안전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은 행정안전부의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인 오는 8일부터 8월 17일까지 동막해변과 민머루해변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무인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객이 모이는 금·토·일요일에는 자체 보유 드론과 전담 인력을 집중 배치해 해변과 갯벌, 위험지역을 상시 순찰한다.

 

군은 올해 열화상 카메라와 스피커를 탑재한 드론을 도입해 야간이나 원거리에서도 위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드론 전문 운용 인력을 자체 양성하고 민간 전문업체와 협력해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드론은 해변 상공에서 위험지역을 순찰하며 사고 우려를 조기에 확인하고, 스피커를 통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실시간 안내하는 역할도 맡는다.

 

강화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동막·민머루해변에서 운영 중인 119시민수상구조대와 연계해 '명예 1일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은 화기 사용 주의,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등을 이용객이 직접 실천하도록 유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에게는 동막해변 유료 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손목 띠를 지급하고, 7월 중순 샤워장 개장 전까지는 캠핑장 이용료를, 이후에는 샤워장 이용료를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변에서는 구명조끼 무료 대여소도 함께 운영해 누구나 안전장비를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과 소방당국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예방 활동과 현장 중심의 안전 캠페인을 병행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화군과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는 구조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해수욕장은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동막해변 15만4천여 명, 민머루해변 6만여 명 등 모두 21만4천여 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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