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일고 폭발물 협박 글 올라와…경찰 "명백한 범죄…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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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광주일고 폭발물 협박 글 올라와…경찰 "명백한 범죄…수사 착수"

경기일보 2026-07-05 10:1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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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연합뉴스
경찰 로고. 연합뉴스

 

고교야구대회 도중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의미가 담긴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된 배재고 야구부의 광주일고 공식 사과 방문을 앞두고,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에 게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5일 “최근 고교야구대회 응원 구호와 관련된 논란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등학교 폭발물 설치 공중협박 사건이 발생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훼손하는 명백한 범죄”라며 “관련 학교나 학생을 겨냥한 음해·명예훼손 게시글, 폭발물 협박 글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경찰과 소방 당국은 광주 북구 누문동 광주일고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으나 폭발물 등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게시글 작성자는 “배재 청소년들의 미래를 짓밟은 광주일고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고교야구대회 도중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일고 야구부를 향해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등 5·18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재고 야구부는 오는 6일 광주일고를 직접 방문해 공식 사과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은 이번 폭발물 협박 글과 사과 방문 일정 간 연관성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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