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출산 2개월 만에 베트남行 남편…연락 두절? (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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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출산 2개월 만에 베트남行 남편…연락 두절? (탐비)

스포츠동아 2026-07-05 09:4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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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국경을 넘는 추적이 시작된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방송 최초 해외 의뢰를 다루며 6년째 자취를 감춘 ‘아이 아빠’의 행방을 쫓는다.

6일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연락이 끊긴 한국인 남성을 찾아달라는 중국 동포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탐정단은 의뢰 해결을 위해 직접 중국 칭다오로 향한다.

의뢰인은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부산 출신 무역업 종사자인 남성을 처음 만났다고 털어놨다. 첫 만남부터 다정한 모습에 호감을 느꼈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동거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1년 반가량 함께 생활한 끝에 아이까지 갖게 됐다.

남성은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마친 뒤 중국에서도 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이 두 사람의 계획을 가로막았다. 결국 의뢰인은 딸을 출산한 뒤 중국에서 홀로 출생신고를 마쳐야 했다. 그럼에도 남성의 가족이 칭다오를 찾고, 시어머니가 아이 이름까지 직접 지어줄 만큼 가족의 애정이 이어졌기에 의심은 없었다.

하지만 딸이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황은 급변했다. 남성은 회사 이전을 이유로 베트남으로 떠났고, 처음에는 영상 통화와 연락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딸의 첫돌에도 직접 오지 못하자 축하 영상을 보내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연락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더니, 어느 순간 의뢰인을 의심하는 말까지 꺼냈다. 결국 그는 모든 연락처를 차단한 채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의뢰인은 어린 딸과 단둘이 남겨진 채 수천만 원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 생계를 위해 여러 일을 병행하며 6년을 버텨왔다는 사연에 출연진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특히 지금 반드시 아이 아빠를 찾아야 하는 이유까지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자식이 있는데 사라진 건 너무 무책임하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탐정단이 칭다오 현지에서 어떤 단서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연두가 일일 탐정으로 함께한다. 오랜만에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쌍둥이 엄마가 된 근황도 전한다. 2023년생 쌍둥이 자매를 키우고 있는 이연두는 육아와 연기 활동을 병행 중인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최근 드라마 촬영에 참여하며 느낀 감정도 전했다. 육아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카메라 앞에 설 때 가장 행복했다고 고백하며 배우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프로그램 최초 해외 추적 의뢰가 공개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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