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선] 프랑스, 파라과이 1-0 제압…음바페 결승 PK로 3회 연속 결승 향한 도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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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시선] 프랑스, 파라과이 1-0 제압…음바페 결승 PK로 3회 연속 결승 향한 도전 이어가

포인트경제 2026-07-05 09:4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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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신경전에도 흔들리지 않은 프랑스…음바페, 침착한 페널티킥으로 승부 결정
16년 만에 월드컵 복귀한 파라과이, 끈질긴 저항에도 프랑스 벽 넘지 못해
실점 직후 공격 교체 승부수·추가시간 10분 총공세…끝내 메냥 골문 열지 못했다

[포인트경제] 프랑스가 음바페의 침착한 페널티킥 한 방으로 파라과이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프랑스는 끈질긴 수비와 거친 신경전으로 맞선 파라과이를 상대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음바페가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며 기뻐하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음바페가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며 기뻐하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프랑스는 한국시간 5일 오전 6시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8강에서 캐나다를 3-0으로 완파한 모로코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번 대결은 최근 두 차례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랐던 프랑스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본선 무대로 돌아온 파라과이의 맞대결이었다. 독일을 승부차기로 꺾고 16강에 오른 파라과이는 다시 한번 이변을 노렸지만 세계 최강 전력 앞에서 아쉽게 발걸음을 멈췄다.

전반전은 예상보다 거칠게 흘렀다. 파라과이는 강한 압박과 몸싸움, 교묘한 파울을 반복하며 프랑스 공격의 리듬을 끊었다. 프리킥이 자주 선언될 정도로 몸싸움이 치열했고, 프랑스 선수들은 여러 차례 신경전을 벌이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프랑스는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쉽게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음바페와 뎀벨레, 바르콜라가 측면을 흔들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파라과이의 촘촘한 수비와 골키퍼 올란도 길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조금씩 프랑스 쪽으로 기울었다. 라비오와 코네가 중원 장악에 성공했고, 프랑스는 계속해서 파라과이 진영을 압박했다. 반면 파라과이는 전반 막판 이후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며 수비에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승부는 후반 65분 갈렸다. 데지레 두에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디에고 고메스의 반칙이 선언됐고, VAR 확인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골키퍼의 움직임을 끝까지 지켜본 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꿰뚫었다.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완전히 읽어낸 노련한 마무리였다. 이 골은 음바페의 월드컵 통산 19번째 득점이기도 했다.

실점 직후 파라과이는 곧바로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71분 미겔 알미론과 디에고 고메스를 빼고 가브리엘 아발로스와 마우리시우를 동시에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반드시 동점골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교체였다.

하지만 프랑스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우파메카노와 살리바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파라과이의 크로스와 롱볼을 차단했고, 메냥 골키퍼도 결정적인 슈팅을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프랑스와 파라과이 선수들이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프랑스와 파라과이 선수들이 경기 내내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 볼을 다투고 있다/FIFA 홈페이지 갈무리(포인트경제)

후반 90분이 지나면서 주어진 추가시간은 무려 10분이었다. 파라과이는 마지막까지 프랑스를 몰아붙였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연달아 얻으며 총공세를 펼쳤고, 마우리시우의 중거리 슈팅과 막판 세트피스까지 이어졌지만 메냥의 선방과 프랑스 수비 집중력을 넘지 못했다.

오히려 프랑스는 추가시간에도 음바페가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올란도 길 골키퍼의 선방으로 점수 차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경기 주도권은 끝까지 프랑스가 유지했다.

결국 파라과이의 끈질긴 저항은 프랑스의 노련함 앞에서 무너졌다. 거친 몸싸움과 심리전으로 상대를 흔들려 했던 전략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번의 실수를 허용했고 세계적인 공격수 음바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프랑스는 한 골 차 승리 속에서도 강팀다운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했다. 반면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해 독일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던 파라과이는 프랑스를 상대로도 끝까지 맞섰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넘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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