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형식적인 의전 관행을 줄이고 시민 관람권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시민 중심 의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 중심 의전은 행사 주인공인 시민과 수상자, 유공자 등이 존중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취지다.
또 민선 9기 비전인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행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이에 따라 시장 등 주요 내빈 참석 시 수행 인원을 최소화하고 공무원들은 내빈 의전보다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 시민 안내 등 역할에 집중하도록 한다.
기존 내빈 중심 좌석 배치에서 벗어나 수상자와 유공자, 시민 대표 등 자리를 앞쪽이나 중앙에 우선 배치한다.
내빈 소개와 축사도 필요한 때에만 간소하게 진행해 행사 본연 의미를 살릴 계획이다.
이번 방침은 시 주관 행사는 물론 읍·면·동 행사와 보조금 지원 행사, 민간 단체 주관 행사, 각종 축제, 문화, 행사 등에도 확대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사 현장에서 주인공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작은 의전 변화가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게 현장 중심 행정을 더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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