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탄 상반기 증시…코스피 VI 발동 ‘역대 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롤러코스터 탄 상반기 증시…코스피 VI 발동 ‘역대 최다’

직썰 2026-07-05 08:59:26 신고

3줄요약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한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면서 코스피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건수가 반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 열기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경보 최고 단계인 투자위험 종목 지정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VI 발동 건수는 총 2만935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최고 기록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던 2020년 상반기의 2만4401건이다.

VI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경우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발동되는 장치다. 발동 시 해당 종목은 2분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코스피 변동성도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코스피 평균 일중 변동률은 3.30%로 집계돼 상반기 기준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수치는 1998년 상반기의 3.51%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고가와 저가의 차이’를 ‘고가와 저가의 평균치’로 나눈 값으로, 지수가 하루 동안 얼마나 크게 움직였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상반기에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급등하면서 추격 매수와 차익실현 매물이 동시에 쏟아져 변동성이 확대됐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금리 인상 우려,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등이 시장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는 올해 1월 사상 처음 5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월 6000선, 5월에는 7000선과 8000선을 차례로 넘어섰다. 지난달 18일에는 9000선까지 돌파했지만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며 이달 3일 8088.34까지 밀렸다. 9000선을 넘어선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 넘게 하락한 셈이다.

시장 과열 양상도 뚜렷했다. 올해 상반기 시장경보 제도상 투자위험 종목 지정 건수는 총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건)의 20배를 넘었다.

시장경보제도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일정 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거래소가 투자위험을 알리는 제도다.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의 3단계로 운영된다.

투자경고 종목은 지정 이후 주가가 추가 급등할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며, 투자위험 종목은 지정 당일 1일간 거래가 정지된다.

투자경고 종목 지정 건수도 상반기 3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주의 종목 역시 294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71건)를 크게 웃돌았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