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김부장’ 소지섭, 최대훈, 윤경호가 구축한 이른바 ‘아빠 연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4회는 수도권 22.7%, 전국 21.6%, 순간 최고 25.1%를 기록했다. 특히 단 4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최근 2년 사이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고, ‘펜트하우스2’, ‘열혈사제’에 이어 SBS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49 시청층 반응 역시 뜨거웠다. 평균 7.6%, 최고 8.81%로 집계되며 콘텐츠 영향력을 입증했다. 빠른 상승 곡선은 기존 흥행작들보다도 가파른 흐름으로, ‘김부장’이 초반부터 강력한 파급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준다.
이날 방송에서는 딸 민지를 찾기 위한 세 남자의 선택이 교차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김부장(소지섭)은 총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멈추지 않고 추적을 이어갔고, 성한수(최대훈)와 박진철(윤경호)은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며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과거 서사도 공개됐다. 어린 시절 생존을 위해 특수 임무에 뛰어든 김부장은 코드네임66 박영광과 함께 혹독한 훈련을 견디며 공작원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작전 중 함정에 빠지며 동료를 잃고 홀로 살아남는 기억이 현재의 선택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시점에서 김부장은 박영광의 동생 박강성과 대치하며 위기를 맞았다. 총격 속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그는 딸의 납치를 알리며 시간을 벌었고, 치료 대신 추격을 택하는 결단으로 부성애를 드러냈다.
이후 세 인물이 한자리에 모이며 ‘아빠 연대’가 완성됐다. 민지의 휴대폰을 단서로 흰색 차량과 특정 인물을 특정하는 데 성공했지만, 곧바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며 상황은 다시 뒤틀렸다.
성한수는 적을 유인한 뒤 강물로 뛰어드는 선택을 했고, 박진철은 총구 앞에서 두 손을 들어 체포를 택했다. 같은 목표를 향하면서도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갈라지는 선택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반전도 이어졌다. 사망한 줄 알았던 민지가 살아 있는 사실이 드러났고, 냉동창고에서 다시 위기에 직면하며 서스펜스를 더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김부장은 “살아만 있어”를 되뇌며 명포항으로 향했다.
명포항에 도착한 김부장은 단서를 좇아 컨테이너 사무실로 향했고, 동시에 또 다른 인물까지 현장에 등장하며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세 남자의 공조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물 속으로 사라진 성한수, 체포된 박진철, 그리고 홀로 돌진하는 김부장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이어지는 선택들이 하나의 결과로 모일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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