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검색 경쟁력 강화…서비스 특화 LLM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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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검색 경쟁력 강화…서비스 특화 LLM 공개

한스경제 2026-07-05 08:14: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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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창 이사./네이버
이기창 이사./네이버

| 서울=한스경제 한나연 기자 | 네이버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특화 모델을 공개하며 AI 검색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등 네이버 서비스에 특화된 AI 모델을 앞세워 차세대 AI 에이전트 검색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D2SF에서 '테크 딥톡' 세션을 열고 AI 검색 서비스 'AI탭'에 적용된 서비스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 기술 고도화 전략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량 모델로, 네이버의 데이터와 서비스 시나리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이다.

이기창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모델 이사는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와 모델 구조, 학습 방식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 플레이스 등 서비스 데이터를 사전 학습 단계부터 반영했으며, 혼합전문가(MoE) 구조를 적용해 응답 속도를 높였다. 또 이용자의 의도를 추가 질문으로 확인하는 강화학습 기법을 도입해 AI 환각(할루시네이션) 발생률을 기존 하이퍼클로바X 대비 약 30% 줄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자체 벤치마크에서는 서비스 수행 역량이 글로벌 동급 모델 평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시 이행과 도구 호출 등 기본 성능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AI 검색 서비스 운영 기술인 '하네스 엔지니어링(Harness Engineering)'도 함께 소개했다.

한승균 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리더는 "하나의 거대 언어모델만으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완성하기 어렵다"며 "서비스 요구 사항에 맞게 동작하도록 만드는 모든 기술과 운영 체계를 하네스 엔지니어링으로 정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역할별로 특화된 소규모 언어모델(SLM)을 조합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일부 시스템의 운영 비용을 최대 3배 절감하고 응답 속도는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개선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AI 검색의 멀티모달 기술도 강화한다. 스마트렌즈를 중심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영상 검색과 로보틱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두 네이버 퓨처 AI센터 리더는 "앞으로는 단순 상품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행동까지 연결하는 실행형 멀티모달 검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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