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우타, ‘가스인간’ 타이틀롤로 화려한 배우 데뷔…연기자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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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우타, ‘가스인간’ 타이틀롤로 화려한 배우 데뷔…연기자로 도약

스포츠동아 2026-07-05 08:1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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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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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온 톱모델 우타(UTA)가 넷플릭스 대작 시리즈 ‘가스인간’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배우로 강렬한 첫발을 내디뎠다.

우타는 지난 2일 전 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가스인간’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났다. ‘가스인간’은 생방송 도중 인체가 마법처럼 폭발하는 전대미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기체로 변환해 어떤 물리적 장벽도 자유롭게 통과하는 의문의 살인마와 그를 쫓는 형사, 기자들의 사투를 그린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제작진의 협업으로도 주목받았다. 디즈니+ ‘간니발’의 가타야마 신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부산행’, ‘군체’의 연상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와 각본에 참여했다. 여기에 한국의 와우포인트와 일본 도호가 공동 기획·제작에 나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타이틀롤인 ‘가스인간’ 캐스팅이었다. 제작진은 캐릭터가 지닌 신비롭고 기이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기존의 연기파 배우 대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공을 들였고, 독특한 마스크와 분위기를 갖춘 우타를 최종 낙점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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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인간적인 내면과 초현실적인 존재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런웨이에서 쌓아온 신체 표현과 특유의 눈빛 연기가 캐릭터의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설득력 있게 구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우타는 세계 패션계에서 활약한 정상급 모델이다. 파리와 밀라노를 비롯한 글로벌 무대에서 루이비통, 에르메스, 겐조, 꼼데가르송 옴므 플러스 등 주요 브랜드의 런웨이에 섰으며, 캘빈클라인과 유니클로의 글로벌 캠페인 모델로도 활동했다. 또 ‘GQ’, ‘보그’, ‘데이즈드’ 등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의 커버와 화보를 장식하며 이름을 알렸다.

패션 모델로 입지를 다진 우타는 첫 연기 작품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모델을 넘어 배우로 새로운 출발선에 선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가스인간’은 일본 특촬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가스인간 제1호’(1960)을 8부작 시리즈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일본 톱배우 오구리 슌과 아오이 유우, 히로세 스즈, 타케노우치 유타카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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