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김태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신안군수는 5일 "행정의 주권을 진짜 주인인 군민에게 온전히 돌려드리는 '군민주권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천명했다.
김 군수는 "행정의 권력과 주권은 본래 군민의 것으로 군수는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자 머슴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임기 중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변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모든 행정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청렴 회복,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현장 중심 소통, 선거 갈등을 넘어선 편 가르기·보복·갈라치기 하지 않기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신안군의 엄중한 재정 현실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안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520억 원의 지방채를 포함해 총 1천420억 원의 재정 부담을 안고 있어 공약을 위한 가용 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며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구체적인 5대 군정 방향으로 흘린 땀방울만큼 제값 받는 농어업을 위한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물리적 거리를 극복할 '육상 및 해상 교통 혁신'을 제시했다.
100세까지 행복한 '해피 100' 의료·복지 확충, 주민 수익형 '고품격 체류형 관광' 육성, 햇빛과 바람을 활용한 신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신재생에너지 성장동력 도약'을 약속했다.
김 군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첫걸음을 시작하겠다"면서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인 주권재민, 법치주의, 자유주의를 강조했다.
이어 "권력이 독점돼 부패하지 않도록 날카로운 질책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군민 스스로 주권을 행사하는 군으로 거듭 태어났음을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이 잘사는 신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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