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 축전에 사의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공산당 창건 10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답전을 보내 양국 협력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 주석이 지난 1일 김 위원장에게 이런 내용의 답전을 보내왔다며 전문을 5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축전을 보낸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노동당과 공산당은 다같은 마르크스주의 집권당"이라고 규정했다.
시 주석은 "오랜 기간 중조(북중) 두 당은 두 나라 인민을 묶어세우고 이끌어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쟁취하기 위한 벅찬 나날들에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생사를 같이 하면서 사회주의건설의 광활한 대로를 따라 힘차게 전진하며 꾸준히 분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함께 손잡고 두 당과 두 나라 위업의 끊임없는 발전을 추동하고 대를 이어 전해지는 중조친선에 강력한 동력을 주입"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달 8~9일 방북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양국 지도자 간 합의 사항 이행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중조관계(북중관계)가 장기적이고 건전하며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인도함으로써 두 나라 사회주의 위업의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발전을 추동"하겠다며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기념일을 맞아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 관계 발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공산당 창당 95주년(2016년)과 100주년(2021년)에도 시 주석 앞으로 축전을 보낸 바 있다.
북한과 중국 같은 사회주의권에서는 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정주년' 기념일을 특히 중시하는데, 각종 기념행사의 규모가 커지고 고위급 축전이 교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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