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오프데이."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감독이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이 끝난 뒤 전한 5일 경기 운영 계획이다. 4일 선발 투수·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얘기다.
오타니는 이날 투수로 6이닝을 소화하며 7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3타석에 나섰다. 평소 그는 투수 임무를 마친 뒤에도 경기 끝까지 타석을 소화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7회 타석에서 미겔 로하스와 교체됐다.
바로 앞선 6회 타석 상대 투수 마이클 킹과 승부하며 오른쪽 이두근에 통증이 생긴 것이다. 이물감은 바로 없어졌지만, 정상적인 스윙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경기 뒤 로버츠 감독은 "투·타 겸업이 선수의 몸에 미치는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가 있으면 정확히 파악하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5일 샌디에이고 출전을 바랐다. 하지만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 게임데이에 나온 다저스 라인업에 그의 이름은 없었다.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중견수)를 오타니가 맡았던 1번 타자로 내세운다. 지명타자 자리는 모처럼 다른 선수(앤디 파헤스)가 맡았다.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오타니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선발 투수로 한 번 더 나설 수 있다. 하지만 MLB닷컴은 "더 휴식하고 후반기에 나서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사이영상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그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는데 등판을 건너뛸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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