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뱀파이어 로드로 사는 법>입니다.
반년간의 도주 생활 끝에 성기사의 명성을 위한
제물로 살해당한 주인공.
후회 속에서 삶을 마감한 그에게 기적 같은
회귀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과거처럼 허무하게 죽지도, 후회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성기사가 자신의 검으로 뱀파이어인 주인공 '유진'을
찔러 들어 올립니다.
그는 비열하게 웃으며 유진에게 말합니다.
"야, 뱀파이어."
"반년간 숨어 다니는 건 재밌었냐?"
"그간 많이도 죽였더군. 더러운 짐승 놈."
"우리 성기사를 농락한 건 제법 괜찮은 수작이었다."
"하지만 이제 네 역할도 여기까지다."
"이 이상은 신께서도 용납하지 않으실테지."
피를 흘리는 유진은 숨조차 버거워합니다.
성기사는 그런 유진을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자신에게 '뱀파이어 슬레이어'라는 명성을 안겨주고
죽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라고 비아냥거립니다.
그리고 잔인한 진실을 덧붙입니다.
"그동안 널 잡지 않은 건 일부러 그런 거다."
"넌 오랜만에 나타난 흡혈귀라서
좀 천천히 잡아야 돋보이거든."
유진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발을 디딘 이 세계는 결국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오직 강자의 힘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세계.
유진은 그 냉혹한 현실로부터 도망쳤던 것입니다.
성기사의 비열한 말에 분노한 유진이 필사적으로
달려들지만, 성기사의 검날에 단번에 목이 잘리고 맙니다.
의식이 멀어져 가는 와중에 유진은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글러 먹었던 건가.'
'만약 다시 한번 내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순간, 놀라 눈을 뜬 유진이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자신이 죽었던 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하지 못하던 유진.
주변을 둘러본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이
교회의 성기사들에게 쫓기기 전 살던 천막이며,
현재 날짜는 죽기 반년 전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유진이 머무는 이곳은 브로드윈 마을 인근의 인간이
드나들지 않는 외진 숲이었습니다.
유진은 그동안 인간의 눈을 피해 살아왔습니다.
약했기에 숨을 죽이고 그저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나약한 흡혈귀였던 것입니다.
본래 인간의 피를 탐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먼 과거 딱 한 번 본능에 이끌렸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그 일로 다음 날부터 용병들이 우글거리기 시작했고,
닷새가 지나자 성기사들까지 온 마을을 샅샅이 뒤지며
유진을 쫓았습니다.
자신을 어떻게든 찾아내고야 마는 성기사들에게
극심한 두려움을 느낀 유진은 무려 12년 동안이나
숲에 박혀 짐승의 피만 마시며 버텨왔습니다.
유진은 결연히 생각합니다.
'어떻게 과거로 돌아와 생을 연명하게 된 건진
알 수 없어!'
'중요한 건 하나다.'
'이런 기회가 주어졌는데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잖아!'
'숨소리를 죽이고 살아도 끝내 죽게 된다면,
발견되더라도 놈들이 날 죽일 수 없을 만큼
강해지는 수밖에!'
'뱀파이어의 방법으로...!'
마침내 유진은 생존 전략을 완전히 바꾸기로
마음먹습니다.
흡혈귀는 피의 주인이 강하면 강할수록,
흡혈을 통해 더 큰 힘을 흡수할 수 있는 존재였습니다.
유진은 강해지기 위해 곧장 숲의 주인이 있는 곳으로
향했고, 마침내 숲의 주인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힘이 없는 유진으로서는 숲의 주인의
격렬한 공격을 피하는 것조차 고작이었습니다.
그 순간, 생존을 향한 투지로 각성한 유진은
쥐고 있던 검을 숲의 주인에게 힘껏 내리꽂았습니다.
하지만 검은 괴수의 단단한 가죽을 뚫지 못하고
그대로 부서져 버립니다.
유진이 이토록 필사적인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지금껏 고수해 온 '존재감을 지우는 생존 방식'이
결국 실패로 끝난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압도적인 힘이 필요했던 유진은 숲의 주인인
'로머'의 힘을 갈망했습니다.
로머는 마경이라 불리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몬스터들과 달리, 자연을 떠돌아다니는 변종들을
뜻합니다.
마력이 없는 환경에서도 일부 로머들은 몸속에
'마석'을 품고 있었는데, 이는 보석보다 귀하게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로머에게 마석은 곧 생명의 '핵'이었습니다.
유진은 그 마석만 찾아낸다면 이 절망적인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숲의 주인인 로머와 유진의 체급 차이는
너무나도 극명했습니다.
'한번 기회가 주어졌으니 또 한 번 기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막다른 길에 몰린 유진은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
검 대신 자신의 이빨로 로머를 거칠게 물어뜯습니다.
'난 그저 살기 위해서 싸우길 선택했어!!'
'싸워! 싸워서 이겨!! 이기지 못한다면
다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아!'
'패배 뒤에 다음은 없어!'
'생존이란 늘 다른 이의 핏물 위에 서 있는 것이니까!'
처절한 비명과도 같은 다짐과 함께, 유진은 마침내
로머의 심장부에서 그 거대한 핵을 쟁취해 냅니다.
뱀파이어의 힘이 한층 더 강해진 유진은
나직하게 말합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망치는 길이 아닌,
싸우는 길을 택하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러니 이제는 피와 승리를 쟁취하겠다."
로머의 마석에 담긴 마력은 유진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습니다.
게다가 마석을 흡수해 얻어낸 능력으로 자신의 피부를
단단한 검은 비늘로 무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비늘을 활용한다면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약점인
햇빛을 막아내어 낮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터였습니다.
사실 유진이 이 외진 숲의 주인을 알고 있었던 건,
과거 용병들에게 붙잡혔을 때 얻은 정보 덕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습지대 규모가 크지 않아 아무도 숲의 주인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곧 들이닥칠 장마와 홍수로 놈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결국 용병들을 습격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예정이었습니다.
과거 그 혼란 속에서 상처 입은 숲의 주인의 피를
받아먹고 간신히 도주했던 유진.
그때 피의 효능을 뼈저리게 체감했기에,
회귀하자마자 이 피를 반드시 흡혈해야겠다고
결심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로머의 힘을 얻었음에도, 현재 상태로는
훗날 자신을 죽일 성기사 '융 디르히트'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성기사들에게 대적할 힘을 더 쌓아야겠다고 다짐하던
유진의 앞에, 갑자기 미지의 존재가 나타나
서늘하게 속삭입니다.
"내 영역을 찬탈하고 아름다웠던 호수를
습지대로 바꾼 거짓된 주인이 죽었구나."
"거짓된 주인에게 처참한 최후를 안겨주다니,
감사를 표하마."
"그러나 겁 없이 이곳에 발을 들이고
땅을 피로 물들인 죄를 받아야 마땅하겠지."
"이곳은 호수를 수호하는 나, 마리안님의 영역."
"숲이 진노하고 땅이 두려워하며
몸이 갈기갈기 찢기는 저주를 받으리니!!"
숲의 진짜 주인인 '마리안'과 마주하게 된 유진.
위기를 기회로 바꾼 그의 다음 행보는 과연 무엇일까요?
늘 두려움에 떨며 숨어 다니다가 끝내 성기사의 제물로
죽임을 당했던 유진.
하지만 기적처럼 회귀한 그는 이제 성기사들에게
대적할 힘을 기르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과연 유진은 처절한 복수극의 끝에서 잔혹한 성기사들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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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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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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